이자율, 코비드 그리고 앞으로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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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코비드 그리고 앞으로의 일상
11월7일은 Melbourne Cup날 축제만큼 여러사람의 화두에 오른것이 이자율입니다. 모든 매체들은 일제히, 또다시 0.25%가 올랐으니,
$500k 모기지일때 얼마, $750k 모기지일때 얼마, 그리고 $1M 모기지일때 얼마의 이자비용이 늘어났다고 앞다투어 보도를 하면서
우울한 Owner occupier(거주하고 있는 집주인)들의 마음을 더 쓰라리게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대체 얼마큼의 움직임이 있었는지
도표를 가져봐왔는데, 위의 첨부파일을 열으셔서 확인해보시겠습니까?
만약 코비드가 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2019년에 평평했던 그래프가 위로 올라갔을수도 있었는데, 코비드의 여파로 모든 것이 얼어붙어버린 2020, 2021, 2022년까지 이자율은 다시 곧두박질 치면서 RBA 0.1%까지 떨어지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었죠. 이 코비드 기간에는 강제 집콕으로 인해, 대형 쇼핑몰이 문닫으면서, 온라인 쇼핑몰이 사상 유례없이 큰 매출을 기록했고, 기존 음식점이 줄줄히 폐업했지만, 배달음식업체는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많은 여행관련업종이 문을 닫았지만, 모바일에서 영화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 산업은 또한 최고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렇듯 사회전반적인 일상과 경제기반들이 흔들리면서 빛과 그림자, 양지와 음지가 명확하게 들어났는데, 부동산시장도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지금 모기지이자에 한숨쉬는 집주인들이 과거, 코비드기간에는 끝없이 이자율이 뚝뚝 떨어지던때에 모기지 이자율이 1%였던 상품들이 쏟아져서 많은 집주인들이 상대적으로 모기지이자에서 해방되었고, 시티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지 못한 젋은 직장인들이 아예 부모님의 하우스로 다시 복귀함으로 인해 지역(Regional 혹은 country) 하우스의 인기가 갑자기 폭발하기 시작했으며, 특히나 Queensland 주가 코비드 청정지역으로 부각되면서 부동산 가격과 렌트비가 끝없이 치솟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호주인 지인은, 골드코스트 지역의 바닷가 앞에 낡은 하우스를 한채 보유하고 있는데, 그 렌트비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다 보니, 지금은 주에 $2,000의 렌트비를 꼬박꼬박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브리스번과 골드코스트는 향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많은 빌더들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다보니, 거주하려고 하는 수요에 비해 그 공급을 맞춰주지 못해 코비드가 끝난 현재 시점에도 렌트비가 내리지 않고 더 오르고 있는 것이 지난주 Queensland를 다녀오고 느낀점입니다.
이제 다시 2019년이전 코비드가 없던 시간으로 돌아가면서, 가장 먼저 앞질러 나가고 있는 이자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향후 일상을 꾸릴지 살펴보아야 하는 중요한 시작점임을 알아야 할때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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