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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임매력의 브리즈번 워홀 다이어리] #1 호주 워킹홀리데이, 나의 오랜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다

hellowh
2018.03.05 22:17 5,378 0

본문

임매력의 브리즈번 워홀 다이어리

#1

호주 워킹홀리데이, 나의 오랜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다
2015.01.10

호주에 온 지도 벌써 110여일이 넘었다.
약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해가 바꼈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한국은 가을에서 겨울이 되었고, 이곳은 여전히 한여름...
늦었지만

내가 왜 호주를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
차근차근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호주에 오기 전
어시스트 카드 장학생 워킹홀리데이 부분에 신청하여
장려상을 받았는데
그 때 작성했던 계획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

그 때 진짜 밤 새워 가면서 인터넷 폭풍 검색하고
모든 카페, 블로그, 웹사이트 검색하면서 자료 찾고 ㅠㅠ
무려 40페이지를 채웠는데
그 준비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호주에 와서도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왜, 호주 워킹홀리데이,인가

영화를 전공하면서, 그리고 방송PD를 꿈꾸는 연영과 예대생이
왜 갑자기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지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많은 의문과 걱정을 뒤로하고 호주에 왔다.
그것도 3학년을 마치고 졸업 전 제일 중요한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진격의 예비 취준생인 시기에...

도대체 왜?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한 건 사실 스무살 살 때였다.
대학 입학 후 이런 저런 많은 고민을 하는 시기에
20대에 해야 할 나의 목표, 버킷리스트를 생각할 때 가졌던
꿈 중의 하나였다.

모든 워홀러들의 공통된 목표겠지만
돈, 영어, 경험이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라고 생각해
무작정 워킹홀리데이를 꿈꿔왔었다.
지금 목표의 큰 틀이 많이 달라진 것도 아니다.

그리고 목적지는 호주가 아닌 캐나다였다.
하지만 시기상의 문제 등으로 포기하고, 호주 브리즈번에 왔으며
아직까지 큰 후회 없이 나름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데미페어(Demi-Pair)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게 내 워홀 생활의 반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ㅋㅋ)
  
물론 100%는 아니지만
사실 돈을 빼고는(ㅋㅋㅋ돈 없음)
영어와 경험이란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아서 나름 너무 뿌듯!!!
남들이 볼 땐 비웃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만족도다ㅋㅋㅋ
처음부터 큰 욕심을 가지지 않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허허


*
호주 워킹홀리데이, 무엇을 알고 있나요?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는 체결국 청년(만 18~30세)들에게 해당국가(지역)에서
최장 1년 동안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허가하는 비자이다.
그중 호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일년 내내 신청할 수 있고 모집인원 제한도 없으며 비교적 비자 신청 방법이 간단해서 우리 나라 청년들이 가장 많이 출국하는 워킹홀리데이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수많은 워킹홀리데이 국가 중 ‘호주’로 정한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다른 국가들처럼 모집인원이나 지원 시기가 한정돼있어 머리 아픈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뿐 아니라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고, 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요즘엔 흉흉한 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있고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떠났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매일 4,000여개의 직장이 사라져 가고 있으며 고학력자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입시를 준비하는 고3학생들처럼 취업 대란에 휘말린 대학생들이 취업보다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일시적인 도피를 위한 피난처가 될 것인가 아니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올 수 있는 성공적인 경험이 될 것인가는 당신들에게 달렸다.


▶  첫째도 영어, 둘째도 영어, 셋째도 영어
-호주로 출국하기 전에 영어공부를 충분히 하고 일정 레벨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일을 구할 수 있다. 만약 영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일자리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현지에서 부딪히며 일자리를 구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호주 대부분의 도시 일자리 중에서 외국인에게 오픈된 일자리들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정 레벨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춘 상태의 학생들을 원한다. 영어 실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일자리를 구하려다가는 큰 좌절감을 맛 볼 수 있으며, 정당한 최고 시급을 받지 못하는 한인잡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고 현지 워홀러들은 경고한다.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결국 제일 기본은 영어 실력이라는 것이다. 요즘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필리핀 어학연수 연계를 먼저 떠나거나, 호주 어학원에서 일정 기간 동안 어학연수를 하는데 이런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정확한 목표를 정해라.
-일반적으로 워홀러들은 1년 정도 호주에 체류한다. 단, 세컨비자를 딸 경우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그 기간동안 자신이 무엇을 하기 위해 호주에 가는지, 무엇을 얻어올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영어가 목표인지, 돈이 목표인지, 아니면 경험이 목표인지. 물론 내 욕심에 따라서 모든 토끼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도 다르겠지. 현지 워홀러들은 ‘아무 준비 없이 왔다가는 정말 후회만 한다’고 충고한다. 나도 충분히 공감했지만 막상 떠나기 전에는 막연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  떠나기 전 차근차근, 하지만 꼼꼼하게 준비하기
-편한 한국을 떠나 당분간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 이 모든 편안함을 버리고 떠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 정말 할 게 많다. 각종 정보 수집, 비자 신청, 항공권 예매, 워홀 지역 선정, 보험 가입, 짐 꾸리기, 호주에 가서는 은행 계좌 개설, 핸드폰 개통, 집 구하기, 일자리 구하기 등등.. 준비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 최고지 않은가. 검색하면 다 나온다. 충분히 혼자서 준비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 정확한 목표의식과 자신감으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문제 없을 것이다!


아직도 호주에 있다는 게 가끔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항상 실감하고 있는 건,
첫째도 영어, 둘째도 영어, 셋째도 영어라는 점!!!!!
영어공부는 필수다.
영어 한 마디 못 하는 실력으로 오면
정말... 답이 없어요 ㅠㅠ
최소한의 기본 의사 소통은 가능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
호주 워킹홀리데이 출국전 Step by Step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가 준비했던 순서를 크게 정리해 보자면,

0. 도시 선정

1. 비자 신청

2. 신체 검사

3. 항공권 예매

4. 보험 가입

5. 호주 계좌 개설

6. 호주 핸드폰 유심카드 -> 호주에서

7. 어학원 등록

8. 텍스파일넘버(TFN) 신청 ->호주에서

9. 호주 달러 환전

10. 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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