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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아미술협회(TAASA), 한국미술 특집호 발간

Sun Admin
2021.12.23 17:32 1,4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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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시아미술협회(TAASA), 한국미술 특집호 발간
 - 한호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미술 특집호 발간 -
- 김지희 문화원장, 문화원 10년 활동 고찰 기고문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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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한호 수교 60주년 계기 한국미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한국미술에 대한 현지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호주아시아미술협회(The Asian Art Society of Australia, TAASA)와 협력하여 ‘TAASA 리뷰(TAASA Review) 한국미술 특집호’를 12월에 발간했다.

TAASA 리뷰 여름호(2021년 12월~2022년 2월)로 발간된 이번 한국미술 특집호에는 파워하우스박물관(Powerhouse Museum)의 김민정 큐레이터가 게스트 에디터로 참여했으며, 재키 멘지스(Jackie Menzies) TAASA 회장,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공공미술 순회전을 기획한 김선정 큐레이터, 페니 베일리(Penny Bailey) 퀸즐랜드 대학 교수, 루벤 키한(Reuben Keehan) 퀸즐랜드아트갤러리 학예사, 웨인 크로더스(Wayne Crothers)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 학예사, 데이나 플레쳐(Daina Fletcher) 호주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 김지희 문화원장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호 수교 60주년 기념 국립춘천박물관과 파워하우스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창령사터 오백나한전’ 및 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호주국립해양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에서 전시 중인 ‘제주 해녀’ 사진전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2022년 1월 문화원에서 개최 예정인 ‘경계협상(Negotiating Borders)’ 전시 속 작품과 아티스트를 미리 살펴본다. 

또한, 불교가 융성했던 고려 시대 청자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빅토리아국립미술관(NGV)에서 수집한 전통 한국 소장품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시대별 작품 세계의 변화와 특징을 들여다보는 등 시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한국 예술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한국계 호주 아티스트 오하지(Haji Oh), 재호 도예가 정귀락(Kwirak Choung) 등 호주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작가들을 소개하고,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트리엔날레(Asia Pacific Triennale, APT)’ 등 현지 아트 국제전에서 소개된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한편, 김지희 문화원장은 이번 특집호에 문화원이 개원 후 지난 10년간 시각예술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과 문화원 및 현지 예술 기관 간 우수 협업 사례들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예술 환경에서 향후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하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김지희 문화원장은 “TAASA의 한국미술 특집호 발간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며 한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호주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련 전시와 함께 한국미술의 역사와 변화, 특징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라며, “다른 아시아 문화권과 차별화되는 한국미술의 면모를 깊이 있게 다룬 이번 특집호를 통해 한국 문화 고유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AASA는 아시아 미술에 대한 지식 공유와 교류를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으며 아시아 회화, 조각, 도자기, 금속, 직물, 의상, 건축, 음악, 무용, 영화 등 광범위한 문화 예술 분야를 다루며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TAASA 리뷰 잡지를 발간한다. TAASA 리뷰의 필진은 현지 아시아 미술 전문 학예사와 학계 인사들로 구성되며,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 정기 간행물로 등록되어 있다. TAASA 리뷰 잡지는 TAASA 웹사이트(https://taasa.org.au/taasa-review)에서 구매할 수 있다.

▲ TAASA 리뷰 한국미술 특집호 사진
▲ TAASA 리뷰 한국미술 특집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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